[만화]유럽에서 45일간 빈둥거리기 <간디 작살 가우디 @ 바르셀로나> - 유럽




 








오오오....

멀리서 보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모습....












머머머머머꼬....아직도 짓고있는건가!!!

공사는 1883년에 시작되었다는데













후......봐봐봐

디테일 쩔어....













초보자인 내가 봐도 이제껏 본 교회양식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특히 창문이나 장식들이 건물과 구분되지않고

녹아내린듯한 그 유기성은 마치 동굴을 연상시킨다


















이쪽이 성당입구

(구글검색에서 빌려온 이미지. 제가 찍은건 넘 로우앵글이라ㅠㅠ)




머머머머꼬 이거 성당맞나

온라인게임에 나올법한 던전아이가












그래서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가우디 외계인설, 가우디 마법사설이 돌 정도 ㅎㅎㅎ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가 지은 주택과 건물들이 꽤 많은데

시간관계상 모두 건너뛰고 <구엘공원>으로 향했다



이곳은 구엘이라는 가문이 가우디를 고용하여

고급주택단지로 만들려던 곳인데

막상 잘 팔리지는 않아 국가에서 매입해 공원으로 전환되었다고



ㅎㅎㅎ 실패한 부동산재테크덕분에

우리는 공짜로 입장하지롱~

















공원입구에 있는 유명한 도마뱀 조각


유명하다면 한번 찍어보는게 여행자 마음 아니겠능교














당시 유행하던 아르누보의 영향을 받은 가우디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들을

건물과 공간에 그대로 녹여냈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감을 내기위해 색칠을 한 것이 아니라

도자기나 그릇을 부수어 그 조각으로 모자이크처럼 붙였다고 한다


올 ㅋ 재활용정신 돋네요 ㅋ
















독특한 천장구조때문인지 소리의 울림이 다르다


악사의 바이올린소리가 더욱 애잔하게 들려

 나도 모르게 3유로를 던져주고 왔다.
















그는 최대한 자연적인 요소를 살리기위해 

시멘트대신 돌을 사용해 공간을 구성하기 시작하는데...














또한 아프리카같은 제3세계에서 받은 영감을 여기저기에서 드러낸다



이 돌로 만든 공간이 꽤나 독특해서인지

사람마다 다들 사진찍기에 정신이 없다















자기야 나 사진 찍어줘잉












끄응끄응 자갸 근데 각도가 안나와













가우디가 한때 살았던 주택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


동화스럽고 아르누보적이지만 그 어디에서 볼수없는 독특한 감각은

마치 팀버튼과 이토준지의 세계를 반쯤 섞어둔것같은 느낌이다

(핑크하우스에 사는 중년의 남자라....)

















공원정상으로 오르면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있다













나는 이렇게 도시의 꼭대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며칠간 저 아래 골목과 광장에서 한 경험과 만난 사람들이

거대한 광경아래 녹아들면서 

비로소 도시에 대한 인상을 마련해주기때문이다



































ㅋㅋㅋ

아우 막판에 가우디때문에 바르셀로나 애정 마구 돋네요

















아울러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동안 

동행이 되어준 신철군에게 무한한 감사를~


역시 여행은 사건과 장소, 그리고 만나는 사람에 따라 좌우되는듯:>



















건축이란 참 신기하지


지어놓고나면 그림처럼 옮기지도 못하고 

그 도시만의 소유가 되어버린단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비록 이곳에서 태어난건 아니지만

바르셀로나야말로 진정한 가우디의 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울러

우리동네에도 저런 건물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ㅋㅋㅋ




 지친 하루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같은 성당이 보인다면

그것만으로 큰 위로가 될텐데....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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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유럽에서 45일간 빈둥거리기 <시체놀이 @ 시체스> - 유럽






아......ㅠㅠ





내 아이폰..... ㅠㅠㅠㅠ







그안에 여행일정이랑 그간 찍은 사진이랑

비행기표랑 신용카드 정보까지 죄다 저장해뒀는데

ㅠㅠㅠㅠㅠㅠ






망했어....ㅠㅠㅠㅠㅠㅠㅠ












라고 망연자실해있을때

머리를 때리는 것이 하나 더 있었으니

















락키를 안걸었어 ㅠㅠㅠㅠㅠㅠㅠ




사진찍을때 귀찮다고 락키 해제해뒀었는데

누군가 3g라도 쓰면  해외로밍으로 폭풍요금 더블 싸닥션을 맞을 기세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숙소로 들어가서 

고객센터에 연락해 핸드폰 정지시키고나니

몹시 피곤해졌다.....




히잉...........이게 뭐야ㅠㅠㅠㅠ 

바르셀로나 뻐큐머겅ㅗㅗ












 방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끙끙대고 있으니

숙소아줌마가  이 근처에 좋은 볼거리가 있다고 

기분전환겸해서 다녀오라고  하신다.


















스페인광장앞 <까탈루냐 미술관>에서
화려한 조명과 함께 분수쇼가 벌어진다는 것


















후.............















흥...........














칫................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 버린 비정한 도시의 야경따위!!!
눈에 들어오지않아!!!!


















울적한 마음으로 경찰서에 들렀다.

어차피 도둑잡는건 기대도 안하지만
나중에 한국에서 여행자 보험배상받으려면
현지 경찰서의 도난신고서가 필요하기 때문




저녁이라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분수쇼 하는 동안에도 카메라나 지갑이 털린
관광객들이 축 쳐진 얼굴로 도난 신고를 하고 있었다





























어딜가든 관광지부근에는 늘 소매치기들이 있기마련인데
다만 놀란건 정말 노골적으로 들이댄다는 사실-_-;


그리고 아시아인들 정서상 
(멱살을 잡고 경찰서로 갈정도로 버럭하는 경우는 드물고)
당황하거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얘네들도 들키면  "So what?" 어깨를 으쓱하며
아무렇지않게 지나가버린다.




그런데...
어제의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너무 대놓고 주머니를 뒤지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울컥울컥 분노의 멱살레이션!!!!










물론....
혼자였다면 그런 짓을 하지는 않았겠죠ㅋㅋㅋ
다만 제 등뒤에 건장한 우리편이 있었기에
아시아 관광객도 빡돌면 무섭다라는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ㅋㅋㅋ








아무튼 여행다닐때 지도나 종이같은거 들고
다가오는 사람있으면 경계하시길!!!!





















아무튼 3일째에도 멘탈붕괴상태로 있으니까

같은 방 쓰는 사람이 ‘시체스’라는 바닷가를 추천해주었다.


“거기 사람도 별로 없고 되게 조용해요. 가서 마음좀 추스리고 오세요”





시체스....
시체스.....
시체......스?















어차피  북적거리는 관광지는 가기싫고
울적한 마음이나 달래고자 기차역으로 향했다



늘 그렇듯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모닝 에스프레소,
그중에서 '까라히요(Carajillo)'라는 이름이 눈에 띄는데....





"이건 말이죠, 에스프레소에 위스키나 럼을 타서 마시는건데
옛날 군인들이 전쟁에 나가기전에 용기를 북돋기 위해 마셨데요"



오...그래?

 주인한테 무초무초(mucho mucho/많이많이)했더니
정말로 커피와 럼을 1:1로 섞어주었다
ㅋㅋㅋㅋ















아...아침 10시부터 술에 취하다니.........




















시체스 해안은 
리조트와 클럽이 들어선 부유한 동네로
번화한 관광지처럼 판매나 호객을 하는 행위는 거의 보이지않는다





여름엔 Topless로 일광욕하는 사람이 많아 유명하지만
(또한 게이들에게 몹시 인기가 좋은 해변가라고)
겨울에는 그저 한가로운 바다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


















덕분에 나도 간만에 여행자라는 짐을 벗고
일반인처럼 조용히 일광욕을 즐겨보았다.

아아
내고향 부산 광안리에서도
예전에 학교마치고
곳잘 모래사장을 걷곤 했지




햇볕으로 달궈진 모래가 기분이 좋아 잠시 눕고싶다




































어....어머

지난밤에..... 벌써 누가 누웠다 갔네?  *^^*
















은퇴한 듯한 노부부들이
다정하게 손잡고 걷는 모습이 보기좋다











이렇게 일요일 한낮 벤치에서 
각자 좋아하는 책과 신문을  읽기도 하고








 




개를 산책시키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혹은 두개를 동시에 하는 사람도 있다 ㅋㅋㅋㅋ
















...............응?

















그....그래
애완동물이 꼭 개일 필요는 없지-_-;;;
















노곤노곤해진 일요일 오후은
역시 맥주가 함께 해야 제맛













이것저것 요리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어 실망한 기억이 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타파스(Tapas)가 아니었나 싶다.













드라마 <아이티크라우드>중
 (소개팅후 상대방 남자를 까고 있는 젠)


"음식 나눠 먹는게 싫다니, 그것도 타파스 식당에서 말야."

"타파스가 뭐에요?"

"타파스 몰라? 쬐그만한 스페인 음식 있잖아"

"아...그건 타파스가 아니라 테이파-스(Tapas)에요"







타파스는 일종의 에피타이저로
메인디쉬라기보다는 스낵, 또는 맛보기용으로 소량씩
주변사람들과 나눠먹는 음식이라고.


(보통은 바나 레슽토랑 진열장에 뷔페처럼 진열해놓고
조금씩 접시에 덜어서 주문해서 먹는다)















아무튼 그렇게 하루종일 빈둥거린 시체스 해안.



어쩜 이런 시간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장기여행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지쳐서 여행이 생활화 되어버리는데

이렇게 잠시 여행속도를 늦춰서
지구 반대편에 이 순간을 감사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



















사실 시체스는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거죠
여러분도 자신만의 시체스를 찾아 여유를 가져보아요~































이건 그냥 시체스역 근처 베이커리에서 
사먹었던 빵

말뼈다귀같이 생겨서 샀는데
우왕 무지 맛있엉!!!!! ヽ( ・∀・)ノ







마음이 편해지니
입에 뭘 넣어도 다 맛있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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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유럽에서 45일간 빈둥거리기 <저가항공, 그거슨 하늘을 나는 버스> - 유럽










어찌나 빨리 왔던지 짐이 하나도 안나왔엉
ㅋㅋㅋ











다행히 터지거나 고장난 것들은 없었다

몇유로 아끼려다가 전재산 날릴뻔했네...
다음부턴 마음편하게 수하물로 부쳐야지ㅠㅠ


















저가항공사하면 이지젯, 라이언 에어가 유명하지만
내가 선택한 곳은 부엘링(Vueling)항공




이유는 그냥....홈페이지가 예뻐서...*-_-*



(이거 나름대로 중요한 이유인데
저가항공은 대부분 직접 예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쉽고 정확하게 접근할수있는 디자인이 중요함)


또 부엘링은 스페인항공사이기때문에
스페인으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노선이 많아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근데 아무리 저가항공이래도
비행기는 비행기잖아...?

그럼 이쁜 승무원언니들이
기내식도 챙겨주고 막 그러지않을까....?

















  




그럼 안돼~~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생각하고 타면 안돼~

완전 달라~






저가항공은 그냥 1인좌석+10kg짐에 대한 공간권만 구매하는 것이므로

그 외의 모든 서비스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가령 짐을 추가할때나...

기내식이나....

얼리 체크인 서비스나...

좌석지정이나....

티켓예약변경이나....





이것때문에 투덜대는 사람도 많지만

또 어찌 생각해보면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모두 기내식을 먹거나 짐을 부치는건 아니기때문에

필요없는 서비스를 제거해 경비를 절감해서 

요금을 할인하는 합리적인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저가항공을 탈땐

비행기의 고급스러운 이미보다는

'목적지에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버스라고 생각하는게

더 마음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않을까? ㅎㅎㅎ




















하지만 더 이상 깎을 수 없는 저가항공권에서

더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라이언에어의 CEO 마이클 오리어리!!!


(비행기랑 붕가포즈를 취하는 이 사람-_-;)














그가 제안한 경비절감계획중 가장 논란이 되었던것이

바로 <화장실 유료화>와 <기내입석표 판매>인데


화장실을 유료화하면-> 사람들의 이용횟수가 줄어들기때문에

-> 화장실 2개를 없애고->좌석을 추가로 6개 더 만들수있다는 것


아니면 여기에 입석자리를 만들면 50명은 더 탈 수 있으므로

요금인하가 더 가능해져 심지어 5파운드(만원)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음..............







아무리 싸다고 해도

그럼 비행기는 절대 타고싶지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생명을 걸고 하늘을 이동하는건데

입석으로 안전벨트메고 ㅋㅋㅋ

그러다 난기류만나 무릎관절이라도 꺾이면 어떻해ㅋㅋㅋ

 
















물론 안정상의 문제로 아직 실현되지는않았지만

그런 방법을 생각해내는 그의 접근방식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그외에도 이륙후 부조정사가 기내로 나와 기내식을 팔거나

승객이 화물칸에 직접 짐을 옮기게끔 하는 아이디어도 있음)




때문에 라이언에어는 유머의 소재로도 

종종 등장하곤 하는데









< 라이언에어 안전수칙 비디오 패러디>

요는 필요한건 전부 사서 쓰라는 내용








 




<화가난 히틀러>


주말에 스키여행가는데 

부하가 라이언에어를 예약하자  땡깡부리는중 ㅋㅋㅋ





















이렇듯 짠돌이 마케팅+기내서비스의 최소화때문에

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1.2위를 차지하는건

그만큼 사람들이 라이언에어를 많이 이용한다는 뜻일 것이다.
















아아  작은 가방하나로 

한시간만에 런던, 파리, 로마를 넘나들수 있는 유럽사람이라면

라이언에어든 이지젯이든 무엇을 마다하리
























하지만 난 20kg육박하는 짐을 끌고다니는 배낭여행객이잖아...?


라이언 에어 절대 안탈꺼야......ㅋㅋㅋ


 소중하니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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