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망했슴다 ㅠㅠ

간혹 '나는'이라는 표현을 자주쓰는 사람이 있다
'나는 이런게 좋던데'
'나는 안그렇던데?'
'나는...'
에고가 막 형성되던 초등학교시절 일기에서 자주쓰던 '나는'이라는 표현을 성인이 되어서까지 쓰는 경우라면 대게 자신을 남과 다른(혹은 우월한) 존재로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타입의 사람들은 대화할때 맥끊어지기 쉬운타입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끝에는 '나는 안그런데?'라는차별성멘트를 꼭꼭달아주기때문이다. 그래. 너는 그렇겠지. 그렇지만 때로는 그냥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안되겠니?
자신을 어필해야하는 살아남는 이시대에 '나는'인간으로 진화할 수 밖에 없는건 이해하지만 가끔은 '너는?'이라고 남의 말에 귀기울여줄 수 있는 사람이 그립다. 시간당 수당을 받는 성인전화나 정신과상담의사가 아닌 누군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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